엘제이, 이번엔 류화영 기사 게재…누리꾼 “그만하소, 그만하소”

toystory@donga.com2018-08-23 18: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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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이 인스타그램
방송인 엘제이(본명 이주연)가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의 사진을 사전 협의 없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논란을 빚은 이후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엘제이는 23일 인스타그램에 "류화영 측 '더하면 경찰에...' 강력 경고, 상상연애VS♥하는 사이?'라는 기사 제목을 캡처해 올렸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다. 그가 어떤 의도로 해당 게시물을 올렸는지는 알 수 없다.

엘제이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영과 찍은 다수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특히 그는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필요하시면 첨부자료 보내드릴게요" "너희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라는 댓글을 남기며 류화영과 연인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류화영 소속사는 "연인이 아니다. 친한 사이다"라고 해명했고, 곧바로 엘제이는 "2년간 류화영과 만났다. 류화영이 교제한 것을 부정해 직접 나선 것"이라고 다수의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또한 그는 류화영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다수의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이 메시지에서 류화영은 엘제이에게 "2년을 알고 지냈고 웃고 행복했던 추억도 많은데 서로 상처주지 말자. 서운하게 한 거 미안하다. 진심이다"라며 "지금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집에만 있고 싶다. 너무 힘들다. 오빠 생각하면 눈물 난다.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다"라고 했다.

이에 엘제이는 "너와의 추억은 없다"며 "이제 못 믿겠다"라고 답했고, 류화영은 "믿기지 않겠지만 존경하고 좋아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해당 메시지가 공개 후 류화영 측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엘제이의 추가 인스타그램 게시물 밑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만하라"고 말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만해요", "그만하소 그만하소", "왜 이러세요", "아니 사귀었다고 해도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건데...", "핸들이 고장난 8t 트럭?"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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