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찍을거야”…관광지 사진 촬영 두고 난투극

hs87cho@donga.com2018-08-23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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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서 사진 촬영을 두고 여행객끼리 난투극을 벌였다.

중국의 시나닷컴은 "유명 관광명소 옥룡설산에서 단체 관광객끼리 몸싸움을 벌이면서 경찰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현지시각) 중국 윈난성 리장에 있는 유명 관광명소인 옥룡설산 4680m 지점에서 사진 촬영을 두고 여행객끼리 다퉜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쿤밍에서 온 단체 관광객과 구톈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뒤섞여 상당히 혼잡했다고.

이때 좋은 배경을 두고 일부 관광객이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영상 속 붉은색 상의 남성들과 검은색 의상을 입은 남성이 발길질을 하면서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주위 사람들은 이들에게 싸우지마라면서 말렸다.

하지만 격렬해진 몸싸움에 결국 경찰이 출동해 싸움을 중재했다. 이들은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받게 됐다.

한편 옥룡현 공안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양측이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공안 법에 의거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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