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발견된 A 씨(51)의 토막 시신은 불상의 ‘공구’에 의해 절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경찰서는 8월 20일 A 씨의 1차 부검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국과수는 이날 오전 9~11시 부검을 진행했다.
경찰은 1차 부검 구두 소견에서 “시신을 훼손한 도구는 불상의 공구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사인에 대해선 “흉기에 찔린 흔적 등 사망에 이를 만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질식이나 약물·독물 중독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적인 검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 A 씨가 이달초까지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이달 10일 전후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과 사망날짜는 추가 조사를 거쳐 2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39분께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에서 A 씨의 머리와 몸통 등이 분리된 채 대형 비닐봉투에 싸여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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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찰서는 8월 20일 A 씨의 1차 부검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국과수는 이날 오전 9~11시 부검을 진행했다.
경찰은 1차 부검 구두 소견에서 “시신을 훼손한 도구는 불상의 공구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사인에 대해선 “흉기에 찔린 흔적 등 사망에 이를 만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질식이나 약물·독물 중독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적인 검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 A 씨가 이달초까지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이달 10일 전후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과 사망날짜는 추가 조사를 거쳐 2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39분께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에서 A 씨의 머리와 몸통 등이 분리된 채 대형 비닐봉투에 싸여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