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줄래" 소방관에게 욕설 날린 ‘가출’ 앵무새

soda.donga.com2018-08-19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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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Wood
자신을 구조하러 온 소방관에게 욕설을 퍼부은 앵무새가 화제입니다. 

8월 13일 메트로 등은 런던의 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앵무새 제시(Jessie)가 소방관에게 욕설을 날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런던 소방서는 동물보호협회(RSPCA)로부터 사흘째 지붕에서 내려오지 않는 앵무새를 구조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소방관은 먹이를 챙겨 지붕으로 올라갔습니다. 교감이 중요하다는 주인의 말에 따라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시는 소방관에게 “F**k off(꺼져버려)”라고 욕설을 날려 소방관을 당황케 했습니다. 

다행히 제시는 옆집 지붕, 나무 등으로 옮겨 다니다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방 당국은 “이처럼 동물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동물보호협회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면서 “만약 협회에서 우리의 도움을 요구한다면 전문 장비를 가지고 구조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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