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지맙시다”…아이가 밟은 인형→다시 진열대行

dkbnews@donga.com2018-08-19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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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마트에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꼴불견 고객의 행동이 분통을 샀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양파 거지보다 더 꼴보기 싫은 부류"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양파를 가져가는 사람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주자. 그런데 카트에 귀한 자식 엉덩이 아플까봐 인형 코너로 직행해 인형 깔아주는 사람들은 뭐냐"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가 인형 실컷 밟게하고는 계산할 때 쏙 빼놓는 사람들. 다시 진열대에 가져다놓으면 그걸 또 안고있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 불쌍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인간적으로 그렇게 살지맙시다”라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배움이 문제인 듯”, “체리코너 가서 케이스 벌려서 하나 빼주는 사람도 있더라”, “자식이 뭘 보고 배울까” 등 혀를 찼다.

한 네티즌은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다. 팔고있는 제품이라고 담요 준비해오라고 말하면 반은 죄송하다고 하고 절반은 고객 회원에게 잔소리하냐고 화낸다”고 씁쓸해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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