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웠으면…” 에어컨 기사, 뙤약볕에 박스 뒤집어써

dkbnews@donga.com2018-08-16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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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에어컨 설치·수리 기사들은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런데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에어컨 기사 요즘 근무 환경'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옥상에 커다란 실외기 한 대가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자세히 보니, 실외기 오른쪽에 박스를 뒤집어쓴 사람의 형태가 보인다.

바로 따가운 뙤약볕에 박스를 쓴 채 작업하는 것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덥다”, “옥상 열기가 엄청날텐데 고생하신다”, “처음에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 얼마나 더우면 박스를 뒤집어쓰고 일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폭염에 힘든 만큼 합당한 대우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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