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치료비 위해 딸 팔겠다고 나온 매정한 아빠

soda.donga.com2018-08-14 17: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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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ist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딸을 팔겠다는 중국 아빠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8월 10일 상하이스트는 한 남성이 ‘아들을 살리기 위해 딸을 팝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팻말에는 아들이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데 돈이 없는 상황이며 누군가 아들의 치료비를 대준다면 명랑한 딸과 교환하겠다고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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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족은 4살 아들의 백혈병을 치료하다가 빚더미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 엄마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해당 플래카드를 제작했지만 실제로 딸을 팔아넘길 생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이들은 한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통해 9만 위안(약 1500만 원)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고 일부가 기부를 취소하면서 4만 위안(약 700만 원)은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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