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이 쓰는 독서실 방에서 일어난 웃지 못할 상황이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독서실 우리 방 사람들 너무 좋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15명이 있는 방인데 공인중개사와 고등학생, 경찰, 공무원 준비생 등이 (공부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생 3명은 대놓고 큰 소리로 방안에서 이야기하고 공인중개사하는 아저씨는 강의 듣다가 이어폰 빠진 것도 모르고 2시간째 인강 소리 들리게 함”이라고 적었다.
게다가 “경찰 준비생 한 명은 김밥이랑 햄버거를 안에서 먹는다. 빨대로 음료 빨아들이는 소리는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이쯤되면 독서실 내에서 소음으로 싸움이 나고도 남을 법하다.
하지만 그는 “서로 아무도 터치 안 하고 다들 마이웨이다. 한 번도 독서실 앞에 쪽지가 붙어 있거나 시비건 적이 없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나도 편하더라. 키보드와 마우스를 독서실 안에서 마음대로 써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다. 조용하면 오히려 공부가 안 되는 스타일이라 만족하면서 다닌다”면서 반전 상황을 그려냈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와~ 어떻게 모여도 이렇게 모이냐”, “다행이다. 나라면 당장 방 바꿔달라고 했을 듯”, “진짜 백색소음 들려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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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독서실 우리 방 사람들 너무 좋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15명이 있는 방인데 공인중개사와 고등학생, 경찰, 공무원 준비생 등이 (공부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생 3명은 대놓고 큰 소리로 방안에서 이야기하고 공인중개사하는 아저씨는 강의 듣다가 이어폰 빠진 것도 모르고 2시간째 인강 소리 들리게 함”이라고 적었다.
게다가 “경찰 준비생 한 명은 김밥이랑 햄버거를 안에서 먹는다. 빨대로 음료 빨아들이는 소리는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이쯤되면 독서실 내에서 소음으로 싸움이 나고도 남을 법하다.
하지만 그는 “서로 아무도 터치 안 하고 다들 마이웨이다. 한 번도 독서실 앞에 쪽지가 붙어 있거나 시비건 적이 없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나도 편하더라. 키보드와 마우스를 독서실 안에서 마음대로 써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다. 조용하면 오히려 공부가 안 되는 스타일이라 만족하면서 다닌다”면서 반전 상황을 그려냈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와~ 어떻게 모여도 이렇게 모이냐”, “다행이다. 나라면 당장 방 바꿔달라고 했을 듯”, “진짜 백색소음 들려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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