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청소년들도 GTA, 피파 등 유명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지난해 탈북한 정현민(14‧가명) 군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정 군은 “또래 친구들 중 외국 게임을 안 해본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인터넷 인프라의 부족으로 글로벌 유저들과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진 못한다.
그가 언급한 게임은 GTA5, 피파온라인 등으로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끈 게임들이다. 정 군은 일반적으로 USB를 통해 게임이 전파된다면서 “(당국이) 게임은 잡지 않는다. 적발한다면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잡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것엔 큰 두려움이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 내에서 유행하는 한국 등 외국 문화 콘텐츠는 대다수가 USB를 통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8월 탈북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도 최근 출간한 저서를 통해 USB나 DVD 형태로 많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들이 북한 장마당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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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지난해 탈북한 정현민(14‧가명) 군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정 군은 “또래 친구들 중 외국 게임을 안 해본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인터넷 인프라의 부족으로 글로벌 유저들과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진 못한다.
그가 언급한 게임은 GTA5, 피파온라인 등으로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끈 게임들이다. 정 군은 일반적으로 USB를 통해 게임이 전파된다면서 “(당국이) 게임은 잡지 않는다. 적발한다면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잡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것엔 큰 두려움이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 내에서 유행하는 한국 등 외국 문화 콘텐츠는 대다수가 USB를 통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8월 탈북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도 최근 출간한 저서를 통해 USB나 DVD 형태로 많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들이 북한 장마당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