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 아빠에게 끌려 나온 딸내미…‘타노스·가모라’ 판박이

dkbnews@donga.com2018-08-13 1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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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주뉴스닷컴 
타노스와 가모라를 똑같이 흉내내며 코스프레를 한 부녀가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8월 12일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서 나왔던 타노스와 가모라를 그대로 따라한 아버지와 딸이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팝 코믹콘'에서 한 부녀가 타노스와 가모라를 그대로 따라해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당시 행사에서 필리핀에 살고 있는 키노 카오루와 그의 딸 쉐이가 주인공이었다. 카오루는 타노스의 몸과 갑옷을 그대로 흉내냈고 건틀렛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또한 쉐이는 가모라로 분장하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오루는 타노스 흉내를 위해 20여 일을 투자했다. 소품과 의상을 준비하고 그대로 분장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가모라는 초록빛으로 피부를 칠하고 양갈래로 머리를 땋아 다소 간편했다.

그렇게 꾸민 부녀는 영상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전 세계 네티즌들은 공유하기를 누르며 삽시간에 널리 퍼뜨렸다.

전문가들도 "놀라운 코스프레다"면서 "타노스의 덩치와 분장이 쉽지 않았을텐데 고스란히 따라한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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