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살해’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디럭스 콤보 햄버거

phoebe@donga.com2018-08-11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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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관련 없는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미국 테네시 주 사형수 빌리 레이 이릭(Billy Ray Irick‧59)이 사형 집행을 앞두고 마지막 식사를 대접받았다고 폭스뉴스가 8월 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이릭은 수퍼 디럭스 버거, 양파링, 펩시 콜라를 포함한 콤보를 선택했다고 테네시 주 정부가 밝혔습니다.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는 20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식사를 준비한 레스토랑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형수 빌리 레이 이릭. 출처 Wbir.com
그의 사형은 8일 오후 7시 내슈빌에 있는 리버벤드 최대 보안 연구소(Riverbend Maximum Security Institution)에서 시행됐습니다. 독성 화학 물질을 투여 받은 이릭은 7시 48분 사망했습니다.

피해자의 가족, 녹스카운티 보안관 지미 존스, 테네시 주 검찰 총장 스콧 서덜랜드, 이릭의 변호사 진 실즈, 언론 7명이 사형을 지켜봤습니다.



희생자 폴라 다이어. 출처=News Channel 5
이릭은 7살 소녀 폴라 다이어(Paula Dyer)를 강간하고 살해한 혐의로 1986년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십 년 간 항소가 있었지만, 그는 죽음을 맞게 됐습니다.

테네시안에 따르면, 죽기 전 이릭은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게 다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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