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른 수박을 비닐랩으로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관법은 황색포도상구균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최근에는 한 중국 남성이 박테리아가 번식한 수박을 먹고 소장 절제 수술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8월 6일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샹탄시에 거주하는 장(Zhang·70) 씨는 냉장고에서 비닐랩으로 포장된 수박을 꺼내 먹었습니다.
그런데 2시간 후부터 복통이 시작됐습니다. 결국 다음날 아침 통증이 악화되어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의사는 괴사성 장염을 진단하고 즉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장 씨는 소장 70cm를 잘라냈으며 현재 회복 중입니다.
최근에는 한 중국 남성이 박테리아가 번식한 수박을 먹고 소장 절제 수술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8월 6일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샹탄시에 거주하는 장(Zhang·70) 씨는 냉장고에서 비닐랩으로 포장된 수박을 꺼내 먹었습니다.
그런데 2시간 후부터 복통이 시작됐습니다. 결국 다음날 아침 통증이 악화되어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의사는 괴사성 장염을 진단하고 즉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장 씨는 소장 70cm를 잘라냈으며 현재 회복 중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수박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수박을 깍둑썰기로 자르고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지난 2015년 한국소비자원은 수박 보관법에 관한 실험을 했습니다. 수박을 반으로 잘라 랩으로 포장 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일주일 후 수박 표면의 세균 수는 3000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배탈,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만약 반통 짜리 수박을 샀다면 1cm 정도를 잘라 버리고 먹는 게 안전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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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한국소비자원은 수박 보관법에 관한 실험을 했습니다. 수박을 반으로 잘라 랩으로 포장 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일주일 후 수박 표면의 세균 수는 3000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배탈,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만약 반통 짜리 수박을 샀다면 1cm 정도를 잘라 버리고 먹는 게 안전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