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나니 “‘국악계 김연아’ 별명에 악플 세례…넌 아사다 마오”

lastleast@donga.com2018-08-07 1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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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소리꾼 김나니(29)가 ‘국악계 김연아’라는 수식어 탓에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8월 7일 오전 방송된 KBS1 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김나니-정석순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악계 김연아’라 불리는 김나니는 이날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해명했다.

김나니는 “(과거)인터뷰 당시 왜 국악이 대중화가 안되느냐는 질문에 피겨 스케이팅도 김연아라는 큰 스타가 나와서 관심을 받게 되지 않았냐고, 국악계에도 그런 스타가 필요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며 “그랬더니 기사 헤드라인에 ‘국악계 김연아’가 붙었다”고 밝혔다.



김나니는 “감사한 별명이긴 한데, 기사에 악플이 많이 달렸다”며 “‘네가 무슨 김연아냐, 넌 아사다 마오지’라는 댓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나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했으며, 2007년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판소리 부문 장원을 시작으로 2007년 제19회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2011년 제10회 음악극 어워드 우수음악극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은 일정 받았다.

특히 김나니는 과거 KBS2 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김나니는 KBS2 TV ‘불후의 명곡’, MBC TV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탁월한 가창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1월 방송된 KBS1 TV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에도 출연해 연기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김나니는 2016년 현대 무용가 정석순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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