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전국 곳곳에서 더위가 만든 놀라운 풍경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는 ‘폭염에 깨진 스타벅스 유리창 사진’ 역시 그 중 하나다.
지난달 31일 한 누리꾼은 ‘더위에 스타벅스 유리창이 깨졌다’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사진에는 스타벅스 매장 전면 유리창에 빽빽하게 균열이 간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해당 매장이 서울 한성대입구역 점이라고 주장하며 “날씨가 너무 더웠던 모양”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동아닷컴 확인 결과 유리창은 더위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해 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벅스코리아 홍보사회공헌팀은 3일 동아닷컴에 “알려진 것처럼 폭염 때문에 유리가 깨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리가 깨졌다는 매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대원들이 유리창 한 쪽에서 동그란 구멍을 발견했으며 “(외부에서) 무언가 파편이 튀어 유리창이 깨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근무 중이던 한 직원은 무언가 ‘퍽’하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했다.
다행히 해당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현재 매장에는 임시로 강화 유리 대신 일반 유리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며,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금주 중으로 다시 강화 유리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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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한 누리꾼은 ‘더위에 스타벅스 유리창이 깨졌다’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사진에는 스타벅스 매장 전면 유리창에 빽빽하게 균열이 간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해당 매장이 서울 한성대입구역 점이라고 주장하며 “날씨가 너무 더웠던 모양”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동아닷컴 확인 결과 유리창은 더위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해 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벅스코리아 홍보사회공헌팀은 3일 동아닷컴에 “알려진 것처럼 폭염 때문에 유리가 깨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리가 깨졌다는 매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대원들이 유리창 한 쪽에서 동그란 구멍을 발견했으며 “(외부에서) 무언가 파편이 튀어 유리창이 깨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근무 중이던 한 직원은 무언가 ‘퍽’하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했다.
다행히 해당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현재 매장에는 임시로 강화 유리 대신 일반 유리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며,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금주 중으로 다시 강화 유리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