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젊은 층에서 '양산' 유행

dkbnews@donga.com2018-08-02 1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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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서울 최고기온이 38도 이상까지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은 수도권에서 최고 40도 가까이 오르는 극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찜통더위에 젊은 층에서 필수템(필수+아이템)까지 생겨났습니다. 바로 양산입니다.

양산은 주로 중년층이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인식이 돼 있죠. 그런데 최근 강한 햇빛을 막기 위해 젊은 사람들도 양산을 구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1주(7월17~23일) 양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급증했고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요즘 여성 10명 중 절반이 들고 다니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에는 양산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크게 공감했습니다. “양산 없이는 걸어다닐 수 없다”, “요즘 젊은 층에서 많이 들어서 놀랐다”, “없으면 두피가 익어버릴 듯” 등의 반응입니다.

일부에서는 “누가 남성들도 양산 유행 좀 시켰으면 좋겠다. 아직 남성이 쓰기엔 눈치가 보인다”고 토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네티즌은 “아직 구매하지 않았으면 꼭 사라. 진짜 사용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는 크다”고 추천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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