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강하다’ 니콜 키드먼 독거미 포획 사건

phoebe@donga.com2018-08-01 15: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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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호주 출신 할리우드 톱 배우 니콜 키드먼(51)은 ‘겁 없는’ 엄마였습니다.니콜 키드먼은 지난 8월 29일 일요일(현지시간) 자택 수영장 가장자리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거대한 검은색 타란툴라(독거미의 일종)를 잡고 딸들의 영웅이 됐습니다.

당시 촬영한 영상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키드먼. 영상에서 딸 페이스 마가렛(7)과 센데이 로즈(10)는 다리 8개 거미가 다가오자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릅니다.

“엄마, 물러서세요!” 한 아이가 소리쳤죠. 그러자 다른 아이는 “엄마! 독거미 맞죠?”라고 외칩니다.



House guest! Catch and release…spider released unharmed and healthy ❤️Happy Sunday

Nicole Kidman(@nicolekidman)님의 공유 게시물님,


하지만 야생 동물을 흔하게 보는 호주인으로서 니콜 키드먼은 물러서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거미를 포획한 키드먼은 카메라를 돌려 자신을 향하게 하고, 팬들에게 카메라 안에 갇힌 거미를 보여줍니다.

영상 말미에 키드먼은 “전 이 거미를 돌봐야 합니다. 도와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독거미는 매우 운이 좋았습니다. 배우는 거미를 그냥 죽이기보다는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키드먼은 “집에 온 손님! 잡았다 풀어줌. 거미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풀려났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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