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원대 페라리, 화재로 전소…"안타까운 차주 모습"

dkbnews@donga.com2018-08-04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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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소유의 고가의 슈퍼카가 전소되고 있는 장면을 고스란히 찍은 남성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7월 31일(현지시각) "고가의 페라리 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서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세리 알리프 카마르자만(30)은 페라리 458을 지인에게 업무차 잠시 빌려줬다. 지인은 그것을 타고 케사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배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는 곧바로 내렸고 차량은 그대로 전소됐다.

불에 탄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44만 달러(약 4억5000만 원)로 상당히 고가의 차량이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차량의 주인 카마르자만은 그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고가의 차량이 눈앞에서 화재가 났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단지 애석한 마음을 담아 자신의 애마가 불에 타는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소방관이 도착해 불을 끄기 위해 노력했지만 불길이 거세 차량은 완전히 타버렸다. 카마르자만은 "마음 먹고 4억5000만 원이나 들여 산 자동차가 불에 타버리다니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SNS에 심경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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