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세 日 최고령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soda.donga.com2018-07-31 2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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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 보도 화면
인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인간의 수명에 대한 연구는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 수명의 한계가 115세라는 기존 학설을 뒤집는, ‘인간 수명의 한계는 아직 예측 불가’라는 연구도 나왔다.

장수 국가 일본의 최고령자. 115세의 다나카 가네(田中力子) 씨 역시 인간 수명의 한계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을 깨뜨릴 산 증인이다. 최근 일본 NHK, 교도통신 등은 일본 후쿠오카현을 찾아 다나카 씨에게 무얼 하고 지내는지 물으며 ‘장수 비결’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했다.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그는 “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고 재미있게 노는 것 외에 하고 싶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씨는 ‘식욕이 왕성’하고 단 것을 좋아한다. 달짝지근한 커피 음료를 하루에 3~4캔 씩 마실 정도다. 보조 보행기가 필요하긴 해도 혼자 화장실을 가는데도 문제가 없다. 청력이 좋지 않아 보청기도 착용하지만 1903년 1월 2일생, 115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놀라운 건강이다.

그는 자신이 일본 최고령자가 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여러분들 덕분"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은 힘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나카 씨 이전 일본 최고령자였던 미야코 치요(都千代) 씨는 지난 22일 1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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