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에 대학 졸업한 美 천재소년, 다음 목표는?

celsetta@donga.com2018-07-31 17: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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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니쉬크 에이브러햄 트위터 (@iScienceLuvr)
인도계 미국인 타니쉬크 에이브러햄(Tanishq Abraham·15) 군은 소문난 천재소년입니다.

여섯 살에 고등학교 과정을 온라인으로 배운 타니쉬크는 일곱 살에 천문학과 지질학 대학 과정을 끝냈습니다. 2017년에는 열네 살 나이에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의료공학 엔지니어 학위를 받은 타니쉬크는 이미 11살에 수학과 물리학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미국 전역이 주목하는 이 소년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요.

6월 17일 캘리포니아 대학 졸업식장에 나타난 타니쉬크 군은 밝게 웃으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그는 “물론 아주 기쁘고 들떠 있어요. 제 성취가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스스로를 뿌듯해 했습니다. 타니쉬크의 부모님도 “아들은 열정이 가득한 아이입니다. 아이에게 발맞추기 위해 우리도 많이 노력하고 있죠”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타고난 천재성과 열의로 어린 나이에 놀라운 학업 성취를 이뤄낸 타니쉬크의 다음 목표는 의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를 따는 것입니다. 타니쉬크는 의료공학 전공자답게 화상 환자에게 접촉하지 않고도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설계했습니다. 그는 의학을 더 깊게 배우며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특히 암 치료에 관심이 있습니다. 새롭고 지금보다 더 효율적인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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