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6세·8세 딸 성폭행...첫째가 영상 찍어 알려

kimgaong@donga.com2018-07-31 1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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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두 딸을 수시로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월 28일 스페인어 매체 라오피니온 등은 6세, 8세 두 딸을 성폭행한 남성이 아르헨티나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 A 씨(37)는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데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에 살았습니다. 아이 친모는 파라과이로 이민을 갔습니다. 

A 씨는 어린 두 딸을 번갈아 가며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성적 욕구 해소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어느 날 큰 딸은 아빠가 동생을 성폭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이후 메시지 서비스 와츠앱(WhatsApp)을 통해 엄마 지인에게 보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엄마가 “위급한 상황에 연락하라”라며 지인의 전화번호를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친모는 곧바로 파라과이 경찰에게 신고했습니다. 파라과이 경찰은 아르헨티나 경찰에게 해당 사건을 알렸고 아르헨티나 경찰이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증거 자료를 보여주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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