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나오는 스마트워치 등장…"실제로 시원해져"

dkbnews@donga.com2018-07-31 1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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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엘신코 
에어컨 기능이 있는 스마트워치 제품이 등장해 화제다.

유럽매체 엘신코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각)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 제품 중에 에어컨 기능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에 있는 한 벤처기업이 '에어컨 워치'로 불리는 스마트워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손목시계 형태의 여느 스마트워치와 다름이 없지만 이 제품에는 에어컨 기능이 있다.

에어컨 워치는 손목에 착용하면 신체의 온도 감각을 조절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팔목 신경에 더위나 추위에 해당하는 자극을 주는 방식이어서 냉방과 난방의 기능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엘신코 
여름에는 에어컨 기능이 켜진다면 겨울에는 히터 기능이 작동되는 것이다.

실제로 에어컨 워치는 냉방 모드는 4시간, 난방 모드는 8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름에는 에어컨 워치를 착용하면 실제보다는 시원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벤처기업 관계자는 "전 세계가 여름과 겨울이 뚜렷해 지고 있어 만들게 됐다"면서 "신체적으로 느끼는 더위나 추위가 확실하게 덜 영향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품의 가격은 예약 구매자들에 한해 69달러(약 8만 원)이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제품이 소개된 후 당초 목표액을 훌쩍 뛰어 넘는 230만홍콩달러(약 4억 원)를 모금하는데 성공해 제품 생산이 원활하게 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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