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의 폭염 이 정도? ‘녹아내린 자판기’ 알고 보니

hs87cho@donga.com2018-07-30 18: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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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녹아내린 자판기가 있다고해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본) 열도의 폭염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판기의 투명한 플라스틱 부분이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일본 길가에 설치된 자판기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크게 놀랐다. “일본 놀러갈 수 있을까”, “요즘 날씨라면 충분히 녹아내릴 수 있다”, “이거 실화냐” 등의 반응이다.

하지만 자판기가 녹아내린 이유는 폭염 탓이 아니다. 이는 자판기 앞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 사고로 녹아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난 21일에는 하루 동안에만 11명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 일본 전역 927개 관측지점 가운데 687곳에서 기온이 30도를 넘었으며 이중 179곳은 35도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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