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 따르면, 유로뉴스의 기자 이사벨 쿠마르(Isabelle Kumar)와 17세 아들 엘리(Eli)는 지난 7월 25일 수요일 두바이에서 프랑스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들은 뉴질랜드로 여행을 갔다가 두바이를 거쳐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쿠마르 씨가 아들이 혹시 간질 발작을 할 수 있으니 만약을 대비해 옆 좌석이 빈 좌석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에미레이트 직원이 의료증명서를 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당황해 증명서를 못 찾은 어머니는 아들 주치의에서 전화해 이메일로 다시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To clarify, as I see there has been some confusion re this video. My son loves flying & is good on planes. This meltdown was only because he was suddenly told by @Emirates staff that we had to get off. #autism #epilepsy @NZStuff pic.twitter.com/l7lliZ7Uwz
— Isabelle Kumar (@Isabelle_kumar) July 30, 2018
이미 가족은 아들의 장애에 대해 체크인할 때와 출국장에서 직원들에게 알렸습니다. 앞서 장거리 여행 도중 엘리는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남편과 10살 쌍둥이까지 가족이 모두 비행기에서 떠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위협했다고 쿠마르 씨가 가디언에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울고 있었다. 엘리는 정말 괴로워했다. 엘리는 팔을 물어뜯으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7 hours after we were meant to get on your flight @emirates and still waiting... we thought you had a solution? Where is it? Now please... pic.twitter.com/tBPZbcoxBM
— Isabelle Kumar (@Isabelle_kumar) July 25, 2018
장애가 있는 자녀와 함께 여행하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항공사에게 버림받은 가족은 호텔을 찾느라 다시금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이는 가족을 지치게 하고 눈물 나게 했습니다. 쿠마르 씨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항공사는 걸프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쿠마르 가족에게 “고통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운영직원이 평가하기에 일반적으로 어려우며, 승객의 안전은 물론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우리 고객 서비스 팀은 가족과 연락하고 있으며, 7월 26일 출발하는 다른 항공편을 예약하게 하고 호텔을 무료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