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가!” 라이터로 개 겁주다가 집 태워먹은 5살

kimgaong@donga.com2018-07-30 17:31:43
공유하기 닫기
ⓒGettyImagesBank
중국의 5살 어린이가 라이터로 강아지에게 겁을 주다가 집을 다 태워먹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7월 26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최근 충칭시 다두커우 지역 한 다세대주택서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5살 남자아이는 집 소파에 앉아 홀로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려견이 소년의 물건을 물어뜯는 등 귀찮게 했다고 하네요. 결국 소년은 라이터를 이용해 강아지를 위협했습니다. 

그러다 라이터의 불이 소파에 붙었고 불길이 집 전체로 퍼졌습니다. 할머니가 팔기 위해 모아두었던 재활용품 때문에 불은 더 빨리 번졌습니다. 아이는 즉시 집 밖으로 나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소방대원의 신속한 조치로 불길이 빠르게 잡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집은 모조리 타버렸고 반려견도 사라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아이 부모는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이며, 조부모가 대신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