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룬 저승 관련 인물은 각종 귀신과 저승사자에 국한됐다. 때문에 이정재가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맡은 염라대왕은 낯설고 동시에 신선했다. 이정재에게 ‘염라언니’라는 귀여운 애칭을 안긴 염라대왕. 이 캐릭터는 개봉 전까지만 해도 해그리드를 연상케하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극과극의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인간의 적응의 동물. 이제는 이정재가 아닌 염라대왕은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인상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제 기억에 ‘전설의 고향’에서도 염라대왕은 못 본 것 같아요. 염라대왕 캐릭터라는 이야기를 듣고 동양적인 외형이 가미되겠구나 싶었죠. 지금의 비주얼은 상상도 못했어요. 처음에 테스트 분장을 촬영하러 갔을 때 받은 후보만 12개였어요. 괴기스러운 것도 있었죠. 그 중에 4개 정도를 이틀에 걸쳐 테스트했죠. 아마 후보는 훨씬 더 많았겠죠. 누구도 본적 없는 캐릭터라서 오히려 상상력을 가미할 수 있었어요. 저에게는 좀 더 장점으로 다가왔죠.”
“제 기억에 ‘전설의 고향’에서도 염라대왕은 못 본 것 같아요. 염라대왕 캐릭터라는 이야기를 듣고 동양적인 외형이 가미되겠구나 싶었죠. 지금의 비주얼은 상상도 못했어요. 처음에 테스트 분장을 촬영하러 갔을 때 받은 후보만 12개였어요. 괴기스러운 것도 있었죠. 그 중에 4개 정도를 이틀에 걸쳐 테스트했죠. 아마 후보는 훨씬 더 많았겠죠. 누구도 본적 없는 캐릭터라서 오히려 상상력을 가미할 수 있었어요. 저에게는 좀 더 장점으로 다가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