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줄 알았는데, 퓨마 두 마리가 뒷마당에 떠억!

phoebe@donga.com2018-07-28 11:00:02
공유하기 닫기
미국 워싱턴 주 링컨 카운티에 사는 이본 레페(Yvonne Reppe) 씨는 지난 7월 24일 화요일(현지시간) 아침 운동을 하러 집 마당에 나갔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집 마당에 커다란 누렁이 두 마리가 뒤돌아 있기에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녀석들이 고개를 돌려 자신을 쳐다보자 정체를 똑똑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누런 퓨마(cougar)였습니다.

이본 씨는 “이웃집 개인 줄 알았다. 그런데 녀석들이 고개를 돌려 우린 서로를 쳐다보았고, 이웃의 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KOMO-TV에 말했습니다.



이본 씨는 주변 산에 퓨마가 살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실물은 처음 봤다고 합니다. 그는 집안 창문을 통해 휴대 전화로 퓨마를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손을 마구 떨고 있어서, 영상 역시 마구 떨립니다.

이본 씨는 “그냥 떨어서 형편없는 비디오가 됐다. 그저 창을 통해 녹화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큰 고양이 손님들의 예고 없는 방문에 충격을 받았지만, 밖에 나가 일하는 것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녀석들이 이 지역에 산다는 것을 알았지만, 본 적은 없었어요. 그들은 잘 먹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만약 그들이 말랐다면, 저는 아마 긴장할 거예요.”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