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총으로 흔들리는 치아 뽑은 남매 “와, 시원해!”

phoebe@donga.com2018-07-27 1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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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흔들리는 치아를 빼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주 작고 미끈거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장난감 총으로 시속 30마일(약 48㎞)로 이를 잡아당긴다면, 가뿐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미국 ABC뉴스는 7월 24일(현지시간) 사벨라(SaBella)와 깁슨(Gibson) 남매의 귀여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를 흔들어봤지만 뺄 수 없었던 벨라는 오빠에게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 코트니 루이스(Courtney Lewis)씨에 따르면, 처음에는 문손잡이에 끈 한쪽을 묶고 다른 쪽은 사벨라의 이에 묶어 문을 여는 방안을 생각했지만, 오빠 깁슨은 좀 더 현대적인 걸 시도해보자고 동생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깁슨은 사벨라의 이를 얇은 끈으로 묶은 후 너프건 총알(안전한 스펀지 다트)에 연결했습니다. 준비가 끝나자, 깁슨은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순식간에 사벨라의 이가 튀어나왔습니다. 어린 소녀는 기쁨의 환호성을 지릅니다.




물리학 교사 크리스 스토커는 ABC뉴스에 비슷한 모델인 장난감 너프건은 시속 30마일(약 48㎞)~35마일(약 56km)로 스펀지 다트를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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