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충돌’로 360도 회전한 세단…피해 운전자 계속 운전?!

phoebe@donga.com2018-07-26 15: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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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고속도로에서 흰색 세단 한 대가 차선을 벗어나 끼어드는 다른 차와 충돌한 후 공중으로 날아가는 오싹한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데일리메일은 7월 2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남서부의 카브라마타 도로와 컴벌랜드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은색 도요타 캠리가 ‘우회전 전용’ 차선을 달리는 모습이 영상에 보입니다. 이어 흰색 홀덴 아스트라 세단은 캠리 옆 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전진했습니다. 도요타 캠리 운전자는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왼쪽 차선으로 들어가려 했고, 그만 흰색 홀덴 아스트라 승용차의 측면을 들이받았습니다. 흰색 차는 공중으로 날아가더니 데굴데굴 구르며 360도 회전했습니다.



충격도 잠시. 흰색 홀덴 아스트라 운전자는 놀랄 정도로 계속 운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이 흰색 세단 운전자를 칭송했습니다.

“피해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차는 굴렀지만, 다른 차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교차로 밖으로 차를 몰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입니다.”
“아마도 다음 1시간동안 운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움직일 수 없을 거예요!”
“그런 상황에도 교차로에서 벗어날 만한 예의가 있는 사람이네요.”

호주 7뉴스에 따르면, 다행히 두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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