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친구아빠와 도망쳤던 십대 소녀, 또 사라져

phoebe@donga.com2018-07-26 1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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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5세 남성과 멕시코로 도피했던 미국 펜실베이니아 십대 소녀가 또다시 실종됐다고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이 7월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16세 에이미 유(Amy Yu)가 그린 타운십의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주거 프로그램인 비전 퀘스트를 지난 23일 일찍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두 명의 다른 여자아이들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유 양은 지난 3월 5일부터 친구의 아버지인 케빈 에스터리(Kevin Esterly‧45)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에스터리 씨가 아버지인 척하고 유 양을 학교에서 데려가 멕시코로 떠난 것입니다.

두 사람은 퀸타나 루(Quintana Roo) 주에 있는 해변 휴양지 팔라 델 카르멘(Pala del Carmen)에서 함께 지냈습니다. 몇 년 전 교회에서 만난 두 사람은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스터리 씨는 현지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호송됐고, 아동 양육권 간섭과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리하이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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