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봐♥” 웨딩드레스 입고 긴장 풀어준 처남

kimgaong@donga.com2018-07-24 1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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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vinChole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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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처남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7월 19일 피플지 등은 최근 결혼식을 올린 하이디 제레니프(Heidi Zherelyev·25) 씨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하이디 씨는 지난 6월 30일 애리조나주에서 발렌틴(Valentin)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전, 하이디는 예비신랑이 잔뜩 긴장한 것을 알아채고 귀여운 장난을 계획했습니다. 그녀는 친오빠 에릭 도즈(Eric Dodds·30)에게 드레스를 입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에릭은 여동생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줬습니다. 

에릭은 맞지도 않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천천히 발렌틴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발렌틴 씨는 긴장된 마음으로 천천히 뒤를 돌았습니다. 

아름다운 하이디의 모습을 상상했던 발렌틴은 에릭을 보자마자 폭소했습니다. 그는 “너무 웃겼다. 그런데 신기하게 내 안의 복잡한 감정이 빠져나갔다”라고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둘은 포토그래퍼 앞에서 다양한 포즈도 선보였습니다. 

이후 본격 하이디와 발렌틴의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오빠의 노력 덕분에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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