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스님, 키우던 개에 물려 숨져… “더위 살피려다”

soda.donga.com2018-07-24 1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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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경남 창원시의 한 스님이 키우던 풍산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오후 5시 46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암자에서 스님 A 씨(84)가 개에게 목 부위를 물렸습니다. 

이 풍산개는 2살짜리 수컷이며 목줄로 묶여있는 상태였습니다. 

스님은 개에게 물린 후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동료 스님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대원은 마취 총으로 개를 안정시킨 후 포획했습니다. 개는 조만간 살처분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암자 관계자는 경찰조사에서 “스님이 날씨가 너무 더워 개가 어떻게 있는지 보려고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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