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꺼내 카페에 비치된 우유 홀랑 따라간 여성 ‘눈살’

dkbnews@donga.com2018-07-24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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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비치된 우유를 가져간 여성들의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네티즌은 24일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픽업대에서 기다리는데 모녀로 보이는 여성 2명과 아이가 들어왔다”고 올렸다.

이어 그는 “한 여성이 가방에서 텀블러를 꺼내더니 카페 안에 비치된 우유를 끝까지 다 따르더라. 옆에서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보고만 있었다. 그러더니 주문은 안 하고 나가더라”고 설명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카페에 들어와 음료 주문은 하지 않은 채 무료로 제공되는 우유만 담아 나간 것이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혀를 찼다. “이건 절도 수준 아니냐”, “코스트코 양파 가져가는 사람과 동급이다”, “아직도 이러는 손님이 있냐!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텀블러 안에 못 본 사이에 시킨 커피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게시자는 “이른 아침이라서 손님이 나를 제외하고 한 테이블 밖에 없었다. 그 사람들은 나중에 들어와서 가방에서 텀블러를 꺼냈다”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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