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애지중지’ 견…자동차, 유모차, 선글라스…

phoebe@donga.com2018-07-28 0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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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자동차, 보트, 의상 65벌, 선글라스 175개를 ‘소유’한 영국 개가 화제입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운 좋은 공주’의 이름은 클레오파트라 슈퍼셔입니다. 이 불테리어 암컷은 고급스러운 인생을 살고 있고, 심지어 주문 제작된 1970달러(한화로 약 203만 원)짜리 유모차를 타고 다니며 발을 더럽히지도 않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최근 7번째 생일을 맞았는데요. 개 주인 앤서니 웰시 씨는 개에게 “딸”이라고 부르며, 사치스러운 선물을 사는데 1313달러(약 150만 원)를 더 썼습니다. 그녀가 받은 것은 최고의 테니스 공, 호화로운 급식소, 산악자전거입니다.

그러고 나서 클레오파트라는 불도그 남자 친구 프랭크, 프랭크의 주인 토니 그린과 함께 강아지 카페에서 화려한 비치 파티를 즐겼습니다.

주인 웰시 씨는 “클레오는 정말 대단해요. 사람들은 제가 클레오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 아이는 제겐 딸과 같고, 전부를 주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개인 트레이너인 웰시 씨는 클레오파트라의 사치스러운 삶을 위해 시간과 돈을 씁니다. 한 봉지에 52달러(약 6만 원) 정도 되는 최고급 개 사료만 사고, 클레오가 탈 3대의 어린이 스포츠 카를 656달러(약 74만 5000원)를 주고 마련했습니다. 심지어 클레오파트라는 손톱 손질까지 받고 수 많은 의상을 입고 다닙니다.

웰시 씨는 클레오파트라가 자신의 “세상” 그 자체라고 말합니다. 그는 클레오파트라가 마사지를 받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노래를 불러줍니다.

“그녀는 매일 나를 웃게 만듭니다. 저는 일주일 중 매일 클레오에게 사랑을 느낍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녀는 전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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