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뛰어난 청각과 후각이 작은 생명들을 살렸습니다.
7월 초 종이상자에 담겨 숲 속에 버려진 아기고양이들을 구조한 ‘허스키 엄마’ 배너(Banner)가 바로 영웅담의 주인공입니다. 배너 주인인 미국 여성 휘트니 브레일리(Whitney Braley)씨는 메트로(Metro)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배너가 제 옷자락을 물고는 따라오라는 듯 잡아당겼어요”라고 회상했습니다.
평상시 의젓한 모습과 달리 초조해 보이는 반려견을 보고 무언가 문제가 생긴 걸 직감한 휘트니 씨. 배너가 이끄는 대로 계속 따라가니 숲이 나왔습니다. 배너는 풀숲으로 확 뛰어들더니 종이 상자를 끌고 나와 물어 뜯었습니다. 상자 안에는 울음소리를 낼 기력도 없이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아기 고양이들이 여섯 마리나 들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휘트니 씨는 즉시 고양이들을 모두 데리고 배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배너는 아기 고양이들이 걱정되는 듯 한 시도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았습니다.
“종이 상자는 열려 있지 않았습니다. 뚜껑이 단단히 닫혀 있었죠. 누군가 고양이들을 죽일 생각으로 방치한 겁니다. 길거리도 아니고 숲 근처에 상자를 놔둔 데다 공기도 안 통하게 봉해 놨으니 정말 악질이죠. 아마 일부러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둔 것 같아요. 배너가 어떻게 고양이들을 찾았는지 신기합니다.”
음식도 물도 신선한 공기도 없이 버려져 있던 고양이들은 휘트니 씨가 들어올려도 울음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 일 날 뻔 했던 상황이었죠. 휘트니 씨는 사람이 어디까지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한숨을 지었습니다.
다행히 고양이들은 휘트니 씨와 ‘허스키 엄마’ 배너의 간호 덕에 건강을 되찾고 좋은 가족에게 입양 갔다고 합니다.
휘트니 씨는 “고양이들이 가족과 함께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너가 정말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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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종이상자에 담겨 숲 속에 버려진 아기고양이들을 구조한 ‘허스키 엄마’ 배너(Banner)가 바로 영웅담의 주인공입니다. 배너 주인인 미국 여성 휘트니 브레일리(Whitney Braley)씨는 메트로(Metro)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배너가 제 옷자락을 물고는 따라오라는 듯 잡아당겼어요”라고 회상했습니다.
평상시 의젓한 모습과 달리 초조해 보이는 반려견을 보고 무언가 문제가 생긴 걸 직감한 휘트니 씨. 배너가 이끄는 대로 계속 따라가니 숲이 나왔습니다. 배너는 풀숲으로 확 뛰어들더니 종이 상자를 끌고 나와 물어 뜯었습니다. 상자 안에는 울음소리를 낼 기력도 없이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아기 고양이들이 여섯 마리나 들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휘트니 씨는 즉시 고양이들을 모두 데리고 배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배너는 아기 고양이들이 걱정되는 듯 한 시도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았습니다.
“종이 상자는 열려 있지 않았습니다. 뚜껑이 단단히 닫혀 있었죠. 누군가 고양이들을 죽일 생각으로 방치한 겁니다. 길거리도 아니고 숲 근처에 상자를 놔둔 데다 공기도 안 통하게 봉해 놨으니 정말 악질이죠. 아마 일부러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둔 것 같아요. 배너가 어떻게 고양이들을 찾았는지 신기합니다.”
음식도 물도 신선한 공기도 없이 버려져 있던 고양이들은 휘트니 씨가 들어올려도 울음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 일 날 뻔 했던 상황이었죠. 휘트니 씨는 사람이 어디까지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한숨을 지었습니다.
다행히 고양이들은 휘트니 씨와 ‘허스키 엄마’ 배너의 간호 덕에 건강을 되찾고 좋은 가족에게 입양 갔다고 합니다.
휘트니 씨는 “고양이들이 가족과 함께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너가 정말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