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원 파워 볼 복권, 2주간 깜빡 잊고

soda.donga.com2018-07-22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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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관련 없는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2주 전 산 파워볼 복권이 1억 5040만 달러(한화로 약 1705억 5000만 원) ‘대박’을 터트린 줄도 모르고 지갑에 고이 넣어둔 미국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월 19일(이하 현지시간) UPI닷컴에 따르면, 오리건주 세일럼에 사는 스티븐 니켈 씨는 회사 점심시간 편의점에서 파워 볼 복권을 사서 지갑에 넣어두고는 잊고 지냈습니다.

당시 편의점 직원과 잡담을 나눴던 스티븐 씨. 직원이 ‘600달러(약 68만 원)가 넘는 복권 상금을 타면 복권 위원회 사무실에 가서 받아야 한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때 문뜩 아내에게 7월 4일 독립기념일 선물로 복권을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스티븐 씨는 “제 복권이 1억5000만 달러 가치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라고 복권위원회에 말했습니다. 나중에 그는 집에서 복권 숫자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일어나선 ‘빙고!’라고 외쳤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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