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고래 벨루가가 하늘을 난다고?

soda.donga.com2018-07-20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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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영상 캡처
유럽의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가 하얀 고래 벨루가를 닮은 비행기를 제작해 시험 비행에 나섰습니다. 

7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CNBC는 거대한 ‘벨루가XL’이 이날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본사 인근에서 1만여 명 군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성공리에 첫 비행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오후 2시 24분경 프랑스 툴루즈-블라그나크 공항에서 이륙해 4시간 11분간 비행한 후 같은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벨루가는 북극해와 베링해 등지에 서식하는 흰고래입니다. 벨루가XL은 현존하는 최대의 비행기로 길이가 63.1m, 높이 19m, 폭은 60.3m에 달합니다. 덩치가 큰 만큼 화물을 51톤이나 나를 수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현재 5대의 벨루가XL을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라면 10개월의 시험 비행을 마친 뒤 내년 정식 취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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