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반만에 고속 철로 뚝딱 ‘와우~’

dkbnews@donga.com2018-07-22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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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메일 
3시간 반만에 고속 철로 뚝딱 ‘와우~’

불과 3시간 만에 철로를 만들어낸 나라가 있어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7월 18일(현지시각) "중국이 무려 3시간 반만에 기차 선로의 교체 작업을 끝내면서 개통을 하게 돼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최근 장가계의 헤지아춘역의 기존 선로를 새로운 고속철도로 교체했다. 보통 기존 선로를 교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중국은 불과 3시간 반만에 해냈다.

장가계가 워낙 관광객이 많고 이동 수단을 오랜 기간 폐쇄할 수 없어 취한 특단의 조치였다.

중국 정부는 무려 500여 명을 투입해 장가계의 헤지아춘역의 기존 선로 2개를 고속철도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노동자들은 선로가 연결되는 구간의 자질구레한 청소부터 그 두꺼운 철로를 세우면서 간격을 맞추는 작업까지 일사분란하게 모든 일을 끝냈다.

이 구역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키안 장 창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이다. 이구역이 완공이 되면 장가계를 거쳐 인구가 많은 창덕시와 충칭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고속 철도는 무려 시속 200km로 달리면서 중국 남부의 도시를 여행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본래 충칭에서 창덕의 창사까지 1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고속 철도를 이용하면 4시간이면 된다.

이 구역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외신들이 소개하게 됐고 중국인들의 인해전술에 또 한번 놀라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워낙 인구가 많은 중국이기 떄문에 마음먹고 인력을 투입해 무언가를 하게 되면 가장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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