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인의 휠체어를 미는 반려견 ‘감동’

phoebe@donga.com2018-07-18 1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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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al Press 유튜브 캡처
‘개는 가축인가, 식구인가’ 복날이면 어김없이 개고기 논쟁이 이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개들이 왜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인지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바이럴 프레스는 16일 유튜브 계정에 ‘장애인 주인의 휠체어를 미는 반려견’이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필리핀 다바오 도로에서 7개월 된 강아지 딩옹(Dingong)이 장애인 주인이 탄 휠체어를 밀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주인 다닐라 알라콘(Danila Alarcon‧46) 씨는 몇 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쓸 수 없게 됐습니다.



남편과 차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이 따뜻한 광경을 목격한 페이스 레빌라라는 여성은 전화기를 슬며시 꺼내 촬영했습니다. 레빌라 씨는 개와 주인의 유대에 너무도 감동해, 그만 앞에 가는 그들을 멈추게 하고 밥을 사겠노라고 말했습니다.

레빌라 씨는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라며 “우리는 그들을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뷔페로 데려갔습니다. 대접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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