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에선 장인 맛집이었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

soda.donga.com2018-07-17 13:40:22
공유하기 닫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PREVNEXT
1/3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에서는 요식업에 갓 뛰어든 초보 사장들의 좌충우돌 기본기 다지기가 방송 중입니다. ‘요식업 거물’ 백종원 씨의 지시를 잘 따라오는 초보 사장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장도 있습니다.

이중 지난 7월 13일 방송에서 백종원 씨와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곳은 뚝섬 경양식집입니다.

“방송 출연이 ‘대박의 꿈’을 이루는 도구가 아님을 보여달라”며 자신의 노하우를 성실하게 알려준 백종원 씨. 그러나 자신의 지도를 무시하고 장사하는 경양식 사장에게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백종원 씨는 “억지로 하지 말라”며 질타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양식 집이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7일 KBS2 ‘생생정보통’에서 이 가게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경양식 식당으로 전파를 탔습니다. 사장도 같은 사람입니다.

백종원 씨에게 하나하나 지적을 받았던 사장은 당시 방송에는 ‘장인’으로 소개됐고, 와인잔에 담긴 된장국은 “너무 우아하고 맛있다”며 칭찬을 받았습니다. 제작진도 “이건 맛의 혁명”이라고 칭찬세례를 했습니다. 손님들도 “먹으면 저절로 그 맛을 인정하게 된다”, “맛있다”, “깔끔하고 담백하다” 등의 호평 일색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른 것이라고는 하나, 어떻게 한 사람이 몇 개월 만에 ‘장인’에서 ‘초보’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뚝섬 경양식 사장은 장사가 안돼 백종원 씨의 지도편달을 받고자 ‘골목식당’에 출연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백종원 씨는 이런 사실을 알까?”, “‘맛의 혁명입니다’라니 웃기다”, “방송도 못 믿겠네”, “TV에 나온 맛집을 전부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평이 좋지 않은 곳들도 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