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번 퇴짜맞은 30대 남성의 구애법

hs87cho@donga.com2018-07-13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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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GettyImagesBank, 소후닷컴
이성에 8만 번이나 퇴짜맞은 30대 남성이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최근 “홀로 사는 남성이 결혼에 대한 갈망으로 여성들에게 접근했다가 8만 번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니우샹펑 씨(31). 그는 지난 8년 동안 여성들에게 8만 번이나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모두 퇴짜를 맞으면서 8만 번 차인 남성으로 등극했다.

니우 씨에 따르면 그는 인터넷을 통해 5~6만 번 이상의 메시지를 여성들에게 보냈다. 이어 길거리에서 직접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다가가 “남자친구 있어요?”라는 질문으로 작업을 건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한 데이트 신청만 2만 번을 넘게 했다고.



사진출처=소후닷컴
실제로 그는 ‘여자친구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푯말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 홍보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이 여러 방송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니우 씨가 이렇게 여자친구를 찾는 데 집중하는 이유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을 꾸리면 늙은 어머니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크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은 니우 씨의 고백 방식을 지적하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고백하면 당연히 싫지", "백마탄 왕자도 아니고 저러면 진짜 신고하고 싶을 듯" 등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조급해보인다. 여유를 가지고 진심을 다해 고백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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