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숫자로 복권 9장 구입해, 9번 당첨한 남자

phoebe@donga.com2018-07-13 14: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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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로버트 룬스테트(Robert Lundstedt) 씨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 똑같은 번호로 복권 9장을 구입했습니다. 예감은 적중했고, 10만 달러씩 총 90만 달러(한화로 약 10억 1100만 원)를 타게 됐습니다.

7월 11일(이하 현지시간) WYCN-TV는 로버트 룬스테트 씨의 행운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 9일 매스 캐쉬(Mass Cash) 복권의 1등 당첨자가 됐습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슈퍼마켓 세 곳을 돌며 같은 번호 복권은 4장, 2장, 1장을 구매한 룬스테트 씨. 아들과 딸에게 복권을 각 한 장씩 주고, 자신은 7장을 가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신문을 집어 든 후 복권에 당첨된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행운의 숫자는 자신이 골랐던 1,7,11,26,30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몫 70만 달러 중 일부를 담보 대출을 갚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자녀 브라이언과 크리스틴은 학자금 대출을 갚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룬스테트 씨는 “우리 가족에게 큰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꽤 단순합니다. 저축을 조금 더 하게 됐을 뿐이죠”이라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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