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야한 스캔들 많았던 ‘신데렐라’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영국 해리 왕자가 미국 드라마 ‘슈츠’에 출연했던 배우 메건 마클을 신붓감으로 소개했을 때 세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마클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포함해 흑백 혼혈이라는 점도 버킹엄 궁전과는 어울리지 않는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마클은 해리 왕자와 짜릿하게 결혼했고 지금은 왕족 일원으로 당당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클 이전에도 치열한 논란이 된 신데렐라 이야기의 주인공은 있었습니다. 바로 2015년 스웨덴의 미남 왕자 칼 필립 왕자와 결혼한 모델 출신 소피아 헬크비스트 왕자비입니다.

헬크비스트 왕자비는 20대에 육감적인 란제리 모델로 활약했습니다. 2004년에는 팬티만 입고 살아 있는 뱀을 몸에 두른 채 슬리츠라는 남성잡지 화보를 찍었습니다. 같은 해 그녀는 미스 슬리츠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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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명성은 ‘파라다이스 호텔’이라는 리얼리티 TV 쇼에 출연했을 때 얻게 됐습니다. 당시 왕자비가 상의를 벗은 채로 남성 참가자에게 마사지를 받는 장면을은 매우 유명합니다. 참가자들이 고급 호텔에 살았으며 매주 다른 이성 참가자와 객실을 공유했습니다.

PARADISE HOTEL

나중에 왕자비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포르노 배우 제나 제임슨을 만났고, 슬리츠 잡지에 두 사람이 키스했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우린 제나와 같은 파티에 가게 됐습니다. 그녀는 내가 자기가 본 중 가장 귀여운 소녀라고 말하며 다가와 합석하길 원했죠.”

헬크비스트 왕자비는 이후 뉴욕으로 근거지를 옮겼고, 요가 강사로 일했습니다. 그곳에서 퍼프 대디, 마크 월버그 등 여러 셀럽들과 즐긴 파티 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 놓은 비밀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운명은 헬크비스트를 바꾸려 했습니다. 스웨덴 국왕의 외아들이며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필립 왕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왕자비는 2009년 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왕자를 만났다고 말했지만, 다른 소식통은 언론에 두 사람이 실제로 2010년 스톡홀름의 나이트클럽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다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다음해 커플은 아름다운 교외 저택으로 이사했고, 자선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자의 여자 친구로 왕실 행사에 참석하던 헬크비스트는 2015년 왕자와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단정하고 기품 있는 왕실 패션을 선보이며 진주와 보석으로 치장했지만 헬크비스트 왕자비는 과거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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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등이 파인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행사에 참여한 왕자비는 목 뒤에 있는 태양 문신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왕자비의 갈빗대 위 나비 문신과 배꼽 피어싱이 공개된 적도 있습니다.

BBC에 따르면 왕자비는 시간을 돌린다면 같은 결정을 다시 내리지는 않겠지만 과거에 대해서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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