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나와요” 스타벅스 직원, 길에서 출산하는 엄마 도와

phoebe@donga.com2018-07-10 1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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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7 뉴스(Kiro7 News) 화면 캡처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의 스타벅스 직원이 지난 7월 6일 금요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커피 매장 밖에서 갑작스럽게 출산이 시작된 여성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키로7 뉴스(Kiro7 News)에 따르면, 라셀 렘(Rashelle Rehms) 씨는 24시간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점) 교대 관리자입니다. 그녀는 야간 근무 동안 꽤 흥미로운 사건을 많이 봤지만, 이런 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건 당일 새벽 1시쯤 누군가 창문을 두드렸습니다. 한 남자가 여성이 아기를 낳으려고 땅바닥에 누워 있다고 말했습니다. 렘 씨는 수건을 집어 들고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 후 모든 일이 매우 빨리 벌어졌습니다.



키로7 뉴스(Kiro7 News) 화면 캡처
렘 씨는 “여성이 바지를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녀를 위해 바지를 벗겨 주었다. 저는 그녀에게 엉덩이를 들어달라고 했고 수건을 엉덩이 아래에 넣었다. 그 순간 아기가 나왔다”라고 긴박한 순간을 키로7 뉴스에 전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직후 응급 의료진이 도착했습니다. 렘 씨는 당시 “엄마 모드”로 들어갔다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렘 씨는 근무지 이탈로 회사 규정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라셀 렘 씨가 의료진이 올 때까지 빨리 생각하고 반응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 즉각적인 반응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나중에 렘 씨는 병원에 있는 엄마와 아기를 면회 갔고 그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걸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렘 씨는 “제가 거기 있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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