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에 핫도그 74개 먹어치운 美男

toystory@donga.com2018-07-05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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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Daily News‘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유명 핫도그 먹기 경연에서 한 남성이 10분 만에 74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우고 우승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 시합에 출전한 미국 남성 조이 체스넛(34)은 제한시간 10분 동안 출전자 중 가장 많은 74개의 핫도그를 해치웠다. 지난해 같은 시합에서도 우승한 그는 종전기록(72개)를 갈아치웠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1번째 정상에 올랐다.

경연에 제공된 핫도그는 빵 안에 프랑크푸르트 소시지가 들어있는 형태로 보통 핫도그의 크기다. 대회 참가자는 20여 명이었다.

이날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체스넛의 기록이 64개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최 측이 10개의 핫도그가 놓인 접시 하나를 집계에서 누락하는 오류를 범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종기록이 74개로 정정됐다.

‘New York Daily News‘ 유튜브 영상 캡처 
체스넛은 "오늘 느낌이 좋았다. 매우 공격적인 리듬이었다"라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날 그가 먹은 핫도그 74개의 열량 합계는 2만 2200칼로리로 성인 남성의 하루 섭취 권장량의 (2500칼로리) 10배에 조금 못 미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미키 서도가 37개를 먹어 우승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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