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미네 반찬 갈무리
배우 김수미가 김치 기부와 함께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7월 4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여름김치 만들기 비법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미는 태풍 ‘매미’가 발생한 2003년을 회상했다. 김수미는 “2003년 태풍 매미로 홍수가 나서 채소밭이 모두 떠내려나가서 채소가 동이 난 상황이 됐다”며 “식당에서도 김치가 아닌 단무지가 나오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미는 “홍수로 피해를 입은 할머니의 인터뷰를 봤는데 ‘라면 그만 보내고, 김치 좀 보내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게 됐다”면서 “당시 내가 김치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김치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내일 홈쇼핑 취소하고 김치를 트럭에 실어라’고 지시했다. 홈쇼핑에선 방송이 취소되며 난리가 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다른 수해 지역에서도 김치를 기부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회사에 전화를 걸어 ‘김치 얼마나 남았니?’라고 물었다. 그런데 회사에선 계약 위반에 걸려서 (더 이상 기부는) 안 된다고 말렸다. 그런데도 김치를 실어서 결국 기부를 했다. 김치를 다 기부하고 펑펑 울었다. 내가 너무 잘해서”라고 말했다.
이날 김수미는 셰프들이 만든 김치를 평가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여경래 셰프의 오이김치를 맛보고 “속을 너무 채워 살짝 짜지만 맛있다”고 말했다. 최현석의 오이김치를 두곤 “내 거보다 맛있다. 완벽해”라고 칭찬했다. 미카엘의 김치는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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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7월 4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여름김치 만들기 비법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미는 태풍 ‘매미’가 발생한 2003년을 회상했다. 김수미는 “2003년 태풍 매미로 홍수가 나서 채소밭이 모두 떠내려나가서 채소가 동이 난 상황이 됐다”며 “식당에서도 김치가 아닌 단무지가 나오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미는 “홍수로 피해를 입은 할머니의 인터뷰를 봤는데 ‘라면 그만 보내고, 김치 좀 보내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게 됐다”면서 “당시 내가 김치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김치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내일 홈쇼핑 취소하고 김치를 트럭에 실어라’고 지시했다. 홈쇼핑에선 방송이 취소되며 난리가 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다른 수해 지역에서도 김치를 기부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회사에 전화를 걸어 ‘김치 얼마나 남았니?’라고 물었다. 그런데 회사에선 계약 위반에 걸려서 (더 이상 기부는) 안 된다고 말렸다. 그런데도 김치를 실어서 결국 기부를 했다. 김치를 다 기부하고 펑펑 울었다. 내가 너무 잘해서”라고 말했다.
이날 김수미는 셰프들이 만든 김치를 평가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여경래 셰프의 오이김치를 맛보고 “속을 너무 채워 살짝 짜지만 맛있다”고 말했다. 최현석의 오이김치를 두곤 “내 거보다 맛있다. 완벽해”라고 칭찬했다. 미카엘의 김치는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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