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보행기 타고 드리블…‘핵엄살’ 조롱 패러디 봇물

bong087@donga.com2018-07-03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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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7월 3일(한국시각) 온라인에선 멕시코전에서 할리우드 액션을 하며 경기 시간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인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 FC)를 조롱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졌다.

네이마르는 2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일부 축구팬은 네이마르가 과한 액션으로 경기 시간을 지연시켰다고 지적하며 네이마르를 비판했다.

특히 후반 26분, 터치라인 바깥에서 상대팀 미겔 라윤(30·세비야 FC)에게 오른 발목을 밟혔을 때 고통을 호소한 모습을 지적한 이들이 많았다. 시간을 지체할 만큼의 부상이 아니었다는 것.

온라인에선 네이마르를 조롱하는 패러디물이 다수 등장했다. 트위터 이용자 marc****은 “네이마르가 2018 월드컵에서 다이빙(할리우드 액션) 챔피언이라는 새로운 경력을 쌓았다”는 글과 함께 네이마르가 괴롭다는 표정으로 다이빙하는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트위터 이용자 mike****은 “네이마르로부터 이런 행동을 하게 한 사람은 천국(승리)을 만들 수 없다”는 글과 함께 네이마르가 보행기를 타고 볼 트래핑을 하는 모습 등이 담긴 합성 사진을 올렸다.

사진=트위터 캡처  
트위터 이용자 shot****은 “네이마르가 월드컵에서 연극, 다이빙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글과 함께 네이마르가 사복을 입고 상대 배우를 찾는 듯한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트위터 이용자 moza****는 “누군가 네이마르의 발을 만지면 (이렇게 된다)”는 글과 함께 비보잉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사진=트위터 캡처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고통을 호소하는 네이마르가 요가 동작을 취하는 것처럼 편집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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