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모델을 첫 디지털 커버에 실은 건강 잡지

phoebe@donga.com2018-07-04 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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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웰빙, 뷰티, 스타일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여성지 셀프(Self Magazine)가 최근 첫 디지털 표지를 공개했습니다. 커버 걸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자 여성 인권 주의자인 테스 홀리데이(Tess Holliday)였습니다. 심지어 셀프 측은 독자들에게 “그녀의 건강은 여러분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셀프지는 6월 26일 인스타그램에 표지를 올렸고 편집장인 캐롤린 킬스트라(Carolyn Kylstra)의 편지 일부를 실었습니다. 왜 홀리데이를 표지 모델로 했는지 설명하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홀리데이 씨는 ‘뚱뚱한 여성’이라고 밝혔고, 우리는 그녀에게 플랫폼을 내 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큰 몸을 평가 절하하는 세상에서 번영에 관해 말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이즈 표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또한 그녀의 모습을 선택했습니다. 건강의 의미와 건강해지는 방법에 관해 대화를 이끄는 국민 건강 미디어 브랜드의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건강 수준은 단지 보이는 것만으로는 결정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심코 살을 빼라고 참견하는 것은 상대방을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말은 역효과를 낳을 뿐 아니라 상대를 학대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모든 종류의 아름다운 여성을 보여 주셔서 감사하다”, “매우 좋아한다”, “한 인간을 구성하는 많은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도록 격려해 준 셀프 매거진에 감사하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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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는 “매우 건강에 좋지 않다”, “그녀는 건강하지 않다. 비만을 홍보하는 것이 끔찍하다. 과체중을 미화해선 안 된다. 나쁜 움직임이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모델 홀리데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팔다리에 문신을 노출한 수영복 차림 사진을 공유하고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듯하다”라고 행복해했습니다. 홀리데이는 “건강을 주제로 한 잡지 표지에 뚱뚱한 몸이 실리는 걸 보는 것은 완전히 초현실적”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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