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 딸 위해 삭발 감행한 아빠의 사연…훈훈한 감동

dkbnews@donga.com2018-07-02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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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딸을 위해 삭발한 아빠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딸을 위해 아빠가 삭발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유는 탈모증에 걸린 딸 때문이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민머리의 딸이 아빠의 머리를 삭발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그러면서 "딸이 조심스럽게 내 머리를 밀고 있다"는 설명이 달려 있었다.

탈모증에 걸려 민머리가 된 딸을 위해 아빠도 삭발을 감행한 것이다. 딸이 아빠의 머리를 밀다가 아빠가 삭발을 마무리한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었다.

날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딸을 위해 또한 친구들과는 전혀 다른 외모로 살아가야 하는 딸을 위해 아빠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또한 민머리는 아무것도 아님을 알려주기 위해 삭발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페이스북에서 사진은 100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1만 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사진을 공유하면서 응원과 격려를 쏟아내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민머리는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면서 "항상 행복하고 웃으면서 살 수 있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고 응원했다.

아빠는 "감수성 예민한 시기에 실의에 빠진 딸을 위해 함께 한 것이다"면서 "응원과 격려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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