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하나에 다이아몬드가 6690개나! 세계 기록

phoebe@donga.com2018-07-02 15: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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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nnessworldrecords.com
인도 보석상 비샬 아가르왈(Vishal Agarwal) 씨과 쿠슈부 아가르왈(Khushbu Agarwal) 씨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다이아몬드가 박한 반지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6월 28일(이하 현지시간) UPI닷컴에 따르면, 보석상들이 만든 반지는 놀랍도록 아름다운데요. 6690개의 다이아몬드는 연꽃 모양 18캐럿 장미 구조로 만들어 하나의 반지에 박혀 있는 다이아몬드 개수 기록을 깼습니다.

구자라트의 수라트에서 사업을 하는 두 사람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48개의 꽃잎을 겹쳐 반지를 완성했습니다. 연꽃 다이아몬드 반지는 무게가 58g이 나갑니다.



세계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복잡한 반지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데는 6개월이 걸렸는데요. 반지의 가치는 411만 6787달러(한화로 약 46억 1000만 원)입니다.

이전 기록은 2015년 사비오 쥬얼리의 피코크가 세운 것으로 3027개의 절단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습니다.

비샬 씨와 쿠슈부 씨는 ‘수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연꽃 모양으로 반지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꽃은 인도의 국화이기 때문에 “물의 세계에서 자란 아름다움”을 묘사하기에 제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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