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꼼짝 마!” 아이들 도넛 훔친 도둑의 정체

phoebe@donga.com2018-07-02 14: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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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어머니가 아이들이 차고에 두고 간 도넛 상자를 찾으러 갔다가 ‘작은 도둑’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뻔뻔하게도 녀석은 남의 도넛을 맛있게 먹고 있었죠. 어머니는 얼른 휴대전화를 꺼내 ‘범죄 현장’을 촬영했습니다.

최근 바이럴 호그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곰이 문 열린 헨더슨빌 한 가정집 차고 안에 있는 게 보이는데요. 녀석은 창고 바닥에 떨어진 도넛 상자를 필사적으로 열려고 합니다. 마지막 도넛 한 개를 입으로 꺼낸 곰은 냠냠 먹더니 바닥에 떨어진 부스러기까지 알뜰하게 먹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여성은 “저의 집 아이들이 차고에 잉글레스 도넛 한 박스를 놓고 갔어요”라며 “아이들이 집에 도착한 지 약 4분 후에 곰은 차고로 걸어 들어갔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도넛을 싹 먹은 곰은 집 근처 숲속으로 유유히 돌아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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